줄거리
1999년 세기말 거제, 춤만이 전부였던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그렇게 9명의 멤버들이 모여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는 치형(이정하)의 거제상고 축구부를 위한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게 된다. 그곳이 시장, 병원 그리고 아버지들의 파업 현장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응원하며, 나 자신도 응원받는 모두의 빅토리가 시작된다!
2024년 6월 14일 개봉한 영화 '빅토리'는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성한 여고생들의 열정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1984년 거제 고등학교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고 치어리딩 팀 '새빛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1999년 거제, 열정으로 뭉친 여고생들의 도전 '빅토리'는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춤에 대한 열정을 가진 여고생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 분)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결성한다. 초보자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거제상고 축구부를 응원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팀워크의 중요성과 진정한 우정을 깨닫게 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영화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캐릭터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필선은 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고등학생으로,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다. 미나는 필선의 단짝으로, 미나반점 7자매 중 장녀로서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세현은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로, 동아리 결성의 계기가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밀레니엄 걸즈를 이루며, 각자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준다.
90년대 감성과 치어리딩의 조화
빅토리는 1999년의 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하며, 당시의 패션, 음악, 문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치어리딩이라는 소재를 통해 열정과 도전, 그리고 팀워크의 가치를 강조한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치어리딩 공연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응원의 힘을 전달한다. 또한,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청소년들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어 공감을 이끌어낸다.
결론
영화 빅토리는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치어리딩을 통해 성장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로운 연기와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 그리고 열정적인 치어리딩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 영화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진정한 우정과 팀워크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빅토리는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